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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추억 속의 저도' 박근혜 대통령 휴가지 소식 전해…'저도 또 가고 싶다'

▲ 박근혜 대통령이 저도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경남 거제시의 저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경남 거제의 저도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억 속의 저도'라는 글과 휴가를 즐기는 사진 5장을 게재했다.

박 대통령은 글에서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저도는 '청해대(바다의 청와대)'라는 이름의 대통령 전용 별장이 있던 곳이다. 청해대는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지어졌다. 청해대는 1993년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지만 국방부가 저도를 소유·관리하고 있어 여전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4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와 함께 저도에 놀러갔던 생각이 난다"고 회상한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의 저도 휴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저도 젊었을때 다녀왔는데 기회되면 또 가고 싶다" "결혼전 저도 갔던 기억이 아내와 함께 다시 가봐야 겠다"며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했다.

박 대통령의 여름 휴가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5일간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