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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드라마·찜해둔 소설 다 무료···휴가철 공짜콘텐츠 푸짐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다양한 이유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IT업체들이 이런 직장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풍성한 무료 콘텐츠를 준비했다.

인터넷 미디어 곰TV(www.gomtv.com)는 올 상반기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tvN 드라마 '나인' 전편을 무료로 서비스 한다.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던 '나인'은 59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형의 유품에서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향을 얻게 된 주인공 선우(이진욱 분)가 시간여행을 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또 곰TV에서는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를 본방에 앞서 볼 수 있다. 이밖에 현빈·하지원 주연의 '시크릿가든', 이민호·박민영 주연의 '시티헌터', 진구·박하선 주연의 '광고천재 이태백' 등의 전편도 휴가기간 내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MBC와 SBS가 합작해 만든 콘텐츠연합플랫폼인 풉(Pooq)도 무료 영화 서비스인 'PLAYY 테마 영화'를 지난달 31일 오픈했다. 웹사이트(www.pooq.co.kr)와 'pooq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각 테마별로 엄선된 영화를 보면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MBC '무한도전', KBS '안녕하세요', SBS '상어' 등 인기 예능·드라마도 24시간 무료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휴가기간 책의 향기에 파묻혀보면 어떨까. 전자책 전문 서비스 리디북스는 무료 소설 연재 앱 '리디스토리'를 서비스중이다. '서른살 연애법' '야구하는 여자' 등 신작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독서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맘에 드는 부분은 책갈피, 메모 등으로 표시할 수 있어서 책을 읽은 후 좋은 글귀로 마음을 힐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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