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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활어운반 화물차 전복…가마솥 더위로 '도로 위 생선구이'





최근 중국에서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미있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장쑤성 전장(鎭江)시에는 수천 마리의 생선이 도로 위에서 지글지글 익혀지는 '도로 위 생선구이' 사건이 있었다.

이날 오후 4시께 운전기사의 실수로 고속도로에서 활어를 운반하던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 안에 실려있던 생선 1만5000㎏이 도로 위로 쏟아져 내렸다.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도로 한복판에 떨어진 생선들이 날씨가 더운 탓에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바삭바삭한 생선구이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운전자의 피해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생선구이가 다 돼 있으니 소금을 가져다가 바로 팔면 되겠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찜통 더위 소식을 전하는 중국 언론들이 인민광장의 대리석 위에 두껍게 썬 삼겹살을 올려놓고 얼마 만에 익는지 알아보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하는 통에 비슷한 실험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도 많다.

창사(長沙)시에서는 한 시민이 길에서 계란프라이도 만들 수 있겠다는 언론 보도에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프라이팬을 잡았다. 붙타는 태양 덕분에 계란은 잘 익었다.

경력 20년의 베테랑 주방장은 "프라이팬의 온도가 62도 이상이면 단백질이 응고되고 70도 이상이면 노른자가 익는다. 고온이 지속되면 새우 등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시민들은 길바닥에 새우, 조개, 계란, 고추 등을 올려 놓고 도로 위로 맛있는 냄새가 가득 퍼지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실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 네티즌은 "엄마들이 밖에서 뛰노는 아이들 먹을 걱정 안 해도 되겠다"며 농담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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