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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美국가안보국 세계 각국 서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감청 프로그램을 이용해 세계 각국의 인터넷 서버를 제집처럼 드나들었다고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NSA의 정보 수집 내용을 폭로한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입수한 NSA의 교육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NSA는 '엑스-키스코어'(X-KEYSCOR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청해 왔다.

엑스-키스코어는 인터넷 첩보 활동을 하기 위한 감청시스템으로 NSA는 이를 이용, 인증절차 없이 대부분의 인터넷 서버에 접속해 e-메일과 인터넷 이용 기록 등을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NSA는 "엑스-키스코어는 미군과 동맹군을 보호하기 위한 합법적인 해외 정보수집 시스템"이라며 "NSA가 아무런 제약 없이 광범위한 정보에 접근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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