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이탈리아, 수질 조사로 고대 로마인의 '납 중독' 밝혀낸다



고대 로마 제국 수로를 흐르는 물을 조사해 로마 제국 사람들의 질병과 물의 연관성을 밝힌다.

최근 로마3대학 지리학부, 물 회사 아체아(Acea), 로마 지하동굴고고학 연구센터는 처녀의 수로(Acquedotto Vergine)를 흐르는 물 속의 라돈의 양을 조사하는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목적은 라돈이 고대 로마인의 납 중독 관련 질병들을 야기한 원인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수로의 시스템 샘플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연구 후반부에는 생성연도는 늦지만 형태학적으로 비슷한 펠리체 수로(Acquedotto Felice)와의 데이터를 비교할 계획이다.

처녀의 수로는 고대 로마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클로아카 막시마(Cloaca Maxima) 대 하수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유적이다.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절친한 친구인 마르쿠스 아그리파 장군이 게르만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물이 다 떨어져 절망에 빠져있던 중, 한 처녀가 나타나 물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아그리파는 이 일을 신의 도움이라고 생각하고 로마로 물을 들일 수 있는 수로를 만들었다. 처녀의 도움으로 찾게 된 수맥이라고 해서 수로 명칭을 '처녀의 수로'라고 짓게 됐다.

수로는 도시 지하를 흐르고 있으며 범위는 빌라 아다에서 빌라 보르게세, 트리티나 데 몬띠까지다. 트레비 분수와 나보나 광장의 물도 여기서 나온다.

길이뿐만 아니라 수질과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들 때문에 특이한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박가영 인턴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