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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CNN "알카에다 미국 등 서방 테러준비 완료"

"알카에다 테러공격 준비완료"

미 당국자 "내부 연락망 포착"…예멘 주재 대사관 공격 가능성 높아

"알카에다가 미국 등 서방 국가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 같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테러 공격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복수 당국자의 말에 따르면 예멘에 거점을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에서 지난 몇주간 내부 연락이 계속 진행됐고 최근 며칠새 그 빈도가 높았다.

당국자들은 예멘 정부도 이에 대해 경고, 미국이 재외공관 운영 중단과 여행경보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예멘 주재 대사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예멘의 국가안보 관계자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가 수도 사나를 비롯한 예멘의 주요 도시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사나에 있는 자국 대사관에 대해 4일과 5일 문을 닫도록 지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안보 보좌진은 3일 테러 위협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하고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예멘을 비롯해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등 17개국 21개 대사관과 영사관 운영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8월 중에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국민에게 국외여행 경계령을 내렸다.

이번 비상 사태는 미 당국이 알카에다의 통신 내용을 감청하던 도중 테러 공격 논의 내용을 포착하면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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