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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반일 시위' 무서운 건물주, 日대사관에 임시 임대 난색

일본 대사관이 대서관 신축을 앞두고 임시 거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건물주들이 시위가 끊이지 않는 일본대사관 입주를 꺼리기 때문이다.

5일 일본대사관과 서울 종로구,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대사관은 종로구 중학동에 있는 기존 대사관 건물을 허물고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신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새 대사관을 짓는 동안 임시로 인근 빌딩에 거처할 예정이나 '반일 시위대'의 시위가 매주 한 차례 이상 열리는 터라 건물주들이 입주계약을 꺼리는 상황이다.

광화문 인근 한 빌딩의 임대 담당자는 "몇 달 전 일본대사관에서 2개 층을 통째로 빌리려 했지만 건물주가 난색을 보여 무산됐다"며 "시위대의 집회와 기자회견 때문에 다른 임차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언론을 통해 빌딩 이미지가 나쁘게 비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계약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극우 정치인의 '망언'이나 '독도 도발' 소식이 알려질 때면 시민단체들이 몰려와 항의하고 일장기를 불태우는 등 과격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하는 등 일본대사관 주변은 항상 긴장 상태다.

이에 대해 일본대사관 측은 대사관 임시 건물 임대에 대해 결정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