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아내로 잘 알려진 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MBC에 따르면 1년간의 육아 휴직을 마치고 이달중 복직할 예정이었던 나 아나운서는 최근 아나운서실 관계자를 만나 가정과 육아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공채로 MBC에 입사한 나 아나운서는 '회제집중' '미인도' 등의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무한도전' 출연으로 만난 유재석과 2008년 결혼했다. 현재 세 살배기 아들 지호 군을 키우고 있다.

나 아나운서의 사직으로 지난해 파업 이후 MBC를 떠난 아나운서는 오상진과 문지애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조성준기자 w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