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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밀양공연축제 대상 '고도를 기다리며' 선정

▲ 극단 애인의 '고도를 기다리며'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4일 막 내린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젊은 연출가전 대상에 장애인 극단 애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선정됐다.

주최 측은 5일 "심사위원 여섯 명의 만장일치로 '고도를 기다리며'가 대상으로 결정됐다"면서 "출연자 전원이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인들도 어려운 연기를 소화해 연극의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연출상(이연주)과 남자연기상(백우람·강희철)까지 휩쓸었다.

한편 여자연기상은 '엄마야 누나야'의 이현주, '예술하는 인간'의 김명선에게 돌아갔다./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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