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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탈리아, '팩스를 이메일로 완전 대체' 법안 상정...팩스 사라지나



이탈리아에서 팩스를 메일로 완전히 대체하자는 시행령 수정안이 상정됐다.

최근 이탈리아 민주당(PD)과 북부리그당(Lega)은 팔레르모 주 내에서 정보 전송은 전자통신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특히 '팩스를 통한 전송은 제외'해야 한다는 시행령 수정안을 제출했다.

풀리아 주 행정 법원에서는 "팩스는 통신 매체로 적합하고 법적으로 유효하다"고 판결한 바 있지만 현재 이탈리아 일반 공무원 중에는 팩스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팩스로 인한 연간 종이 소비량이 1100만 톤에 달하며 유지 비용도 천문학적이라 낭비가 심하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행정 체계의 완전 디지털화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어 법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행정 처리의 완전 디지털화를 반대하는 쿠폴라 민주당 의원은 "어느 날 이메일이 되지 않던 중 다행히도 팩스를 발견했다. 그러나 팩스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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