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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병에 걸려 사망했다는 아이 알고 보니 유괴



중국 병원에서 의사가 영아 유괴에 가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6일 산시성 푸핑현의 산부인과·소아과 보건원에서 라이궈펑은 아내가 출산을 하자마자 담당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선천적인 질병이 있어 아이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

의사 장모씨는 병원 쪽에서 잘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라이궈펑을 설득했다. 부부는 어쩔 수 없이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튿날 장모씨는 2만2000위안(약 400만 원)에 아이를 산시(山西)성의 영아유괴범에게 팔아 넘겼고 아이는 이후 허난성 안양(安陽)으로 보내졌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아이 생각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또 의사의 말이 어딘지모르게 석연치 않은 것 같았다. 결국 라이뤄펑 부부는 아이가 살아있으면 얼굴을 보고, 죽었으면 시체라도 보겠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았다.

장모씨는 아이를 보여주기는커녕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의사가 제대로 상황 설명을 하지 못하자 부부는 아이가 유괴됐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푸핑현 공안국이 전면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4일 아이는 무사히 구출돼 산시(陝西)성으로 돌아왔다. 5일 DNA 친자확인검사를 거쳐 아이는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유괴 당한지 20일 만이다.

라이궈펑은 "우리 아이를 찾아준 것에 감사 드린다. 다른 사람 말 몇 마디에 아이를 버린 나는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 앞으로 열심히 아이를 키우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푸핑현 산부인과 원장과 부원장 두 명은 이미 면책됐다. 이 병원에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수법으로 아이를 유괴해 팔아 넘긴 사건이 이전에도 발생한 적이 있어 추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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