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사건 국정조사 특위 기간을 연장하고 증인신문 기간을 3차례 확보하는 데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증인·참고인 채택은 7일 여야가 명단을 다시 한 번 교환하기로 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국조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야 6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여야는 14일과 19일, 21일 세 차례 청문회를 열어 증인신문을 하고 23일 회의를 소집해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여야는 7일 오전까지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으며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증인·참고인 명단 확정 및 새로 합의한 청문회 일정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