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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얹고 디딤돌 놓고…한옥 카페 바람



이름부터 이국적인 현대식 카페들이 기와지붕을 올리고 창호문을 둘렀다. 거리 고유의 분위기를 입고 카페 자체를 하나의 랜드 마크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수제초콜릿&커피전문점 디초콜릿커피는 전통의 멋을 담은 경주 보문점을 최근 오픈했다. 신라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유적지에 어우러지도록 모던한 느낌의 기존 인테리어를 유지하는 대신 지붕에 기와를 쌓아 올려 한옥의 정갈함을 살렸다. 보문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카페에서도 명승지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테마 매장으로 꾸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할리스커피는 경주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잇는 보불로에 지난달 한옥 매장을 냈다. 목조를 활용한 건물과 기와지붕으로 한옥의 멋을 살리고 과감하게 한글 간판을 사용해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바리스타 공간을 제외한 모든 벽에는 넓은 창호문을 대 겉에서 보면 카페인지 잘 꾸민 한식당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아티제는 1920년대 목조 지붕을 그대로 살린 삼청점을 최근 오픈하고 카페로는 이례적으로 좌식 테이블을 설치했다. 자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디딤돌까지 마련해 동양의 생활방식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천장에는 나무판에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통나무를 덧댔다.

아티제를 운영 중인 보나비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인테리어나 메뉴 등은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명소로 알려질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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