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점의 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3'에서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주최 측은 7일 출연진 3차 명단을 발표하며 "크레용팝을 비롯해 이디오테입과 솔루션스 등 국내 21개팀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게스트로 나설 크레용 팝은 국내 DJ팀과 합작 무대를 꾸민다. 이들과 함께 할 DJ팀은 크레용 팝의 히트곡 '빠빠바' 리믹스 버전을 만들어 공개한 뒤 팬들의 온라인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크레용 팝은 선정적인 의상을 주로 입는 기존의 걸그룹들과 달리, 헬멧과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어린이 율동에 가까운 '직렬 5기통 춤'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10월 12일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는 팻보이 슬림 등이 출연한다./조성준기자 w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