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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전두환 일가기업에 대출해준 저축은행 2곳 압수수색

검찰이 7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에 대출을 해 준 저축은행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B저축은행 등 2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6시간 반가량 압수수색을 벌여 전씨 일가에 대한 대출 내역 및 관련 회계 장부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저축은행은 전씨의 차남 재용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에 대출을 해 준 곳으로, 비엘에셋은 서울 서소문동 일대 개발 사업을 위해 저축은행 9곳에서 300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것으로 전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 일가 기업에 이들 저축은행이 대출해 준 경위를 살펴보려고 압수수색했다"며 "저축은행 자체 비리와는 상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