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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삼복더위 얼리는 '엄동설한'

▲ 트릭아이 미술관 '아이스 뮤지엄'



더운 건 끔찍하게 싫은 '더위포비아'들을 위해 한 겨울을 뚝 떼어다 만든 이색 장소들이 인기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이곳에만 들어가면 팔에는 오소소 소름이 돋고 금방이라도 담요를 두르고 싶어질지 모른다.

일산의 원마운트 스노파크는 북유럽 산타마을을 콘셉트로 디자인된 부조물과 동물썰매, 빙상볼링 등 101가지의 펀(Fun)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레이크 등이 갖춰져 있다.스노힐에서는 한 여름에도 영하의 온도에서 하얗게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눈썰매를 탈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부곡하와이의 얼음조각 전시관은 영하 2도를 유지하고 있어 담요 없이는 버티기 힘들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큰 얼음조각 전시관으로 꼽히는 이곳에는 얼음으로 만든 대형 하프와 체스, 성벽을 비롯해 얼음 조각으로 재현한 모나리자 등 15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제작에 쓰인 얼음은 3000t에 달한다. 얼음전시관은 18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에서도 가깝게 얼음 조각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서교동에 위치한 트릭아이 미술관의 아이스 뮤지엄은 평균온도 영하 4도로 얼음으로 만든 루돌프 썰매, 산타클로스, 황제펭귄 등 겨울나라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얼음 궁전과 이글루 탐험, 얼음 속에 갇힌 뱀파이어 커플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어린이들은 길이 10m의 얼음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랜드에 위치한 지하 5m 깊이의 귀신동굴은 별다른 냉방장치 없이도 서늘하다 못해 오싹한 체험을 선사한다. 보물의 동굴, 원한촌, 지옥도, 두 갈래 길, 환생터널 총 5개의 코스를 저승사자가 안내하는데 어느 순간 튀어나올지 모르는 귀신 때문에 긴장으로 솜털이 쭈뼛 선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여름시즌 특별 이벤트로 처녀귀신 연기자가 출연한다. /권보람기자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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