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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두산, 넥센에 2연승...3위 굳히기 돌입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하며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지난 주말까지 넥센에 반 경기 차이로 뒤져 4위를 달리던 두산은 이로써 1.5게임차 앞선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데릭 핸킨스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긴급 투입한 김선우도 1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승기를 잡고는 홍상삼-오현택-정재훈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를 총동원해 추격을 막았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11년 만의 가을 잔치를 향한 LG 트윈스의 신바람 넘치는 발걸음이 거침없이 이어졌다.

LG는 5회에만 세 방의 대포를 포함해 대거 8점을 뽑는 등 폭발적인 타력을 과시하며 NC에 14-5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삼성에도 두 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내준 실점이 4점이 최다일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자랑하던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얻어맞고 9실점(8자책점)했다.

청주구장에서는 SK가 5회에만 6점을 내는 집중력을 발휘, 한화를 7-1로 제압했고 사직에서는 롯데가 선발 옥스프링의 역투에 힘입어 KIA를 7-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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