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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45구경 권총 실탄' 37발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서울 도심 한복판인 용산구 갈월동 롯데리아 인근 인도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권총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권총 실탄 37발이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이 봉지 안에서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실탄 외 총기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실탄을 사용하는 45구경 권총은 주로 민간 스포츠 사격장, 군부대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민간 스포츠사격장이나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실탄은 엄격한 관리 하에 유통되기 때문에 해외 관광객이 밀반입했다가 버렸거나 군부대 이전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