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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느림의 미학'있는 기차여행 인기



올해 상반기 철도여행을 떠난 이용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45.3% 증가했다. 시간이 곧 돈인 세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은 낭만과 추억을 싣고 느리게 앞을 향해가는 기차여행에 매료되고 있다.

8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등록된 기차 여행 상품은 지난해 대비 57%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과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은 7월 예약건수가 5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용객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 이상이 70% 이상을 차지해 보다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즐기려는 장년층의 욕구를 읽을 수 있다.

O-트레인은 강원과 충북, 경북을 하나로 잇는 중부내륙순환열차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 관광과 영월 선돌마을·장릉&청룡포 관광 상품이 인기다.

V-트레인은 태백 철암역과 봉화 분천역을 왕복하는 국내 최초의 개방형 관광열차로 '하늘도 세 평, 땅도 세 평'이라고 표현될 만큼 좁은 협곡 구간을 운치 있게 누빈다.

기차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터파크투어는 '색다른 열차로 떠는 여행' 기획전을 10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지역별 인기 기차여행 상품을 예약 받고 있다. V-트레인 여행상품은 성인은 6만9000원부터, O-트레인 여행상품은 성인 7만5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 이기황 본부장은 "앞서 기차는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서 이용됐지만, 시속 30km로 달리는 협곡열차는 느림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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