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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인터넷 보수-진보 논쟁 살인 피의자, 추가 살인 계획 있었다

인터넷상에서 정치·사회 문제와 관련해 보수·진보 논쟁을 벌이다가 상대방을 살해한 누리꾼이 추가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2부(박철완 부장검사)는 이날 살인 등의 혐의로 백모(30)씨를 구속 기소했다.

백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 10분께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계단에서 모 인터넷 사이트에 진보 진영을 공격하는 글을 다수 올린 김모(30·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15일 자신과 견해가 다른 모 인터넷 신문 주필 A씨와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한 초등학교 동창 B씨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백씨는 김씨와 다른 의견의 글을 많이 올리면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살인사건으로 비화한 데는 개인적인 성향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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