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로 미뤄질 것으로 보였던 애플의 '아이폰5S' 공개가 오히려 예정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의 특허전에서 2연승을 거둔 애플이 4일 발표될 '갤럭시노트3'와의 정면승부를 선택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온라인 매체 올씽디지털이 다음달 10일 아이폰5S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올씽스디지털의 애플 신제품 일정 관련 보도가 그동안 정확하게 들어맞았다며 이번 보도의 신빈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아이폰5S'는 1270만 화소로 향상된 카메라와 A7으로 알려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간 업계 및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지문인식기능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