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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먹거리 못 찾아 실망한 외국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잇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하면서 외인 보유 비중이 2009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이같은 상황이 나타나는 것은 이례적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7.34%로 연초 지분율 50.45%보다 3%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외인 지분율이 47%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2월 1일 47.32%를 기록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가는 6월 5일 152만1000원에서 지난 9일 123만원으로 19.13% 하락했다.

지난주만 해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4015억원 어치로, 2위 KT의 420억원, 3위 우리금융 370억원, 4위 KCC 339억원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는 갤럭시 시리즈를 포함한 스마트 단말기의 수익성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휴대전화 부문에서만 52억달러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 회사 전체 영업익의 70%에 달한다.

중국, 대만 휴대전화 기업들이 가격경쟁력과 상향평준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싸움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돈을 많이 벌긴 어렵다는 얘기다.

스마트 왓치 '갤럭시 기어', 세계 최초의 수직 구조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등 유망주가 있지만 시장 검증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래가 아닌 현재가 발목을 잡히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에서의 삼성전자-애플의 특허 소송이 삼성전자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게 대표적인 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일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스마트폰 특허침해 건에서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일부 제품은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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