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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총체적 비상 체제 돌입…전광판 소등·비상 발전 차량배치

최악의 전력난이 계속되자 각계각층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원전 9기 가동 중단 및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거래소는 연이어 전력경보를 발령하는 상태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학교 전기 사용량 20% 절감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교육청 전산교육실에서 효율적인 학교전기사용 방법, 에너지절약기기 설치와 운용, 한전 아이 스마트(I-Smart) 활용방법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도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거나 실외 조명을 끄며 전력난 해결에 동참하는 중이다. 경남 창원시는 이날부터 시청사와 양덕동 삼각지공원 내 대형 전광판 2곳을 한시적으로 소등하기도 했다.

이동통신 3사도 대규모 정전을 대비해 예비 배터리와 비상 발전 차량을 전국에 배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시 전문 인력 120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도록 했다.

KT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이동식 발전기 400여 대와 비상 발전차 50여 대를 전국에 배치했다.

LG유플러스도 각 기지국에 예비 배터리를 놓고 비상 인력을 대기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전력난 속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치열해지는 업계 환경에서 블랙아웃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므로 각 통신사는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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