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정식 출시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A클래스의 모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가격 부담을 낮춘 소형 해치백 모델 더뉴 A클래스로 젊은층 공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6일 더뉴 A클래스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시승 행사를 열었다.
소형차이지만 시속 150㎞이상으로 달려도 안정적인 코너링과 신속한 핸들링이 인상적이었다. 뒷좌석도 생각보다는 널찍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급격한 코너링과 핸들 조작은 드물겠지만 이번 서킷 시승회는 더뉴 A클래스의 소형차란 한계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 같았다.
날렵하고 감각적인 외관과 내부 디자인, 파노라마 선루프, 복합연비 18km/ℓ도 강점이었다. 최고 출력 136hp와 최대 토크 30.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를 9.3초에 주파하는 신속함은 짜릿하다.
무엇보다 300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이 메르세데스-벤츠에 입문하기 좋은 모델이란 평이다.
이 시리즈는 더뉴 A 200 CDI, 더뉴 A 200 CDI 스타일, 더뉴 A 200 CDI 나이트 3가지 모델로 나온다.
각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뉴 A200 CDI 3490만원, 더뉴 A 200 CDI 스타일 3860만원, 더뉴 A 200 CDI 나이트 4350만원.
하지만 우리나라 도로 위를 달리는 더뉴 A클래스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국내에는 약 650대가 반입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시리즈는 2030세대를 겨냥해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벤츠 모델이란 점에 큰 의의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 더뉴 A클래스-골프 팽팽한 신경전
한편 더뉴 A클래스와 폴크스바겐 골프는 소형 해치백과 젊은층 공략 면에서 피치 못할 경쟁 구도에 빠졌다.
앞서 폴크스바겐이 지난달 출시한 골프 제7세대 모델은 신차 발표 이후 21일 만에 판매량 1041대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골프 인기에 힘입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양사 CEO는 서로의 신모델에 대해 '경쟁 상대가 안된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지난달 열린 시승회에서 "소형차는 크기만 줄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벤츠 해치백은 우리 상대가 안 된다"고 언급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대표이사도 "골프와 비교하지 마라"면서 "A클래스는 프리미엄 해치백으로 골프와 공략층이 다르며 가격면에서도 비교가 어렵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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