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프로그램 ‘100분토론’을 작년 2월부터 ‘100분토론’ 사회를 맡아온 신동호 아나운서가 1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신 아나운서의 후임으로는 시사평론가 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관용교수가 발탁됐다. 정 교수는 현재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100분토론’을 진행하게된다.
mbc측은 "신동호 아나운서는 현재 MBC 표준 FM '신동호의 시선집중'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본인이 라디오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 mbc가 내린 결정을 좀더 들여다 보면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손석희 전 성신여대 교수가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한 이후 청취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서 나온 극약 처방이라는것. 시선집중 진행자가 신동호 MBC 아나운서국장으로 교체됐지만 같은 기간 동시간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CBS 는 청취율이 크게 올라간데 반해 을 애청하던 청취자의 상당수가 타사 시사프로그램과 음악FM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미디어오늘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최근 조사한 MRS(Metro Radio Study) 2013년 4라운드 청취율을 확인한 결과 MBC 은 손석희 교수가 진행했던 3라운드(5월 7일~5월 13일)시기 청취율에 비해 28.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 오늘은 동시간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CBS 의 경우 3라운드 조사에 비해 이번 조사에서 청취율이 71.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취자들도 김현정의 ‘뉴스쇼’를 듣고 가슴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신 아나운서가 에 좀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라디오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