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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전력난 동참…이건희 회장 신경영 20주년 만찬 23일로 전격 연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16일 호텔신라에서 주재하기로 한 만찬을 23일로 전격 연기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주에 전력난이 최대 고비를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행사를 여는 게 맞지 않다고 보고 만찬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만찬에서 이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신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주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룹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초일류기업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각오도 다질 계획이다.

이번 만찬은 삼성의 각 계열사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