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올 여름 레게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13일 새 디지털 싱글 '넌 내꺼라는 걸'을 발표했다. '넌 내꺼라는 걸'은 에이핑크·카라·걸스데이 등과 작업한 프로듀싱팀 황금두현과 노는어린이가 작사·작곡한 곡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레게 스타일로,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 반복적인 멜로디가 허각의 목소리와 어울린다. 래퍼 스윙스가 피처링을 맡았다.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2' 우승자 출신인 허각은 데뷔곡 '헬로'를 비롯해 정통 발라드를 연이어 발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평소 음악 스타일과 다른 레게풍의 신곡에 어떤 매력을 담아낼 지 주목된다.

올 여름에는 정통 레게 듀오인 스컬&하하가 초 여름 '레게릴라'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라이브 황제' 이승철이 11집 수록곡 중 '비치 보이스'를 불러 데뷔 후 최초로 레게에 도전했다. 또 2NE1은 1년 만의 신곡으로 레게 스타일의 '폴링 인 러브'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