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2013년 창작연희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13일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통 연희를 창조적으로 계승한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는 개인 및 단체는 16일까지 신청서와 대본·스토리보드·참여확인서 등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통 연희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하거나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발표 작품이 대상이다. 작품 시간은 60분 내외다.

심사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 1팀에게 1000만원의 창작지원 상금이 지급된다. 또 연말에 공연으로 제작돼 12월 1~11일 무대에 오르게 된다. 국립국악원장상(우수상)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상(장려상)에는 각각 700만원, 500만원 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2008년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잠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행하게 됐다.

재단의 이문태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통연희 분야의 창작의욕이 고취되고 작품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단은 '창작연희 축제 명칭 공모전'을 함께 진행한다. 창작 연희의 활성화를 위해 국민들이 축제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대국민 공모전이다. 당선작을 출품한 개인 혹은 팀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16일까지 이메일(openpan2848@naver.com)로 출품작을 보내면 된다. 문의: www.ko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