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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맷 데이먼 박찬욱-싸이 질문에 '술술술'

▲ /뉴시스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박찬욱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화 '엘리시움' 홍보를 위해 방한한 맷 데이먼은 14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심 있는 한국 감독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체 없이 박찬욱 감독을 꼽았다.

특히 '엘리시움'에 함께 출연한 샬토 코플리가 박 감독의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에 유지태 역할을 연기하며 한국영화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자 맷 데이먼 역시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맷은 "영화를 선택할 때 감독만 본다. 훌륭한 감독은 특별하고 다양한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박 감독에 대한 기대가을 나타냈다.

또 그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딸이 넷이라 모를 수가 없다. 싸이를 만나진 못했지만 요즘 LA와 뉴욕에 싸이 모창가수들이 많다. 그런 걸 보면 싸이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9일 개봉하는 '엘리시움'은 2154년을 배경으로 부유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신분이 엄격히 나뉘어 부유층은 엘리시움이라는 우주 정거장에 살고 가난한 이들은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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