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진. 사진/ 해당 방송 캡처, 본팩토리 제공
배우 공효진이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빙의'부터 '엄친딸'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3회에서 태공실(공효진 분)은 주중원(소지섭 분)의 죽은 여자친구 차희주(한보름 분)의 귀신이 빙의한 채 중원을 찾았다.
이날 공효진은 귀신과 빙의하는 또 다른 능력을 드러냈다.
잠옷 바람으로 중원의 집 초인종을 누른 공실은 지금껏 중원을 바라보던 눈빛과 다른 눈으로 중원을 바라봤다.
이어 공실은 "여기 왜 온거야? 내 차를 차더니 내 킹덤에 들어오고 이번엔 감히 내집 초인종까지 눌러 내가 경고했지 내가 그만하라고 했어 안했어"라고 버럭 화를 내는 중원에게 "중원아"라며 이름을 불러 중원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런 중원에게 공실은 "나한테 화났지? 지금도 내가 세 번만 불러주면 화 풀릴래?"라며 어린시절 희주가 장난스럽게 부르던 "주중원, 주중투, 주중쓰리"를 말했다. 공실은 "나야, 네가 미워하는 나쁜년"이라며 죽은 희주가 몸에 들어갔음을 밝혀 중원을 충격에 빠뜨렸다.
공효진 귀신빙의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공효진 귀신빙의, 무섭다" "공효진 귀신빙의, 드라마에 너무 몰입해서 봤다" "귀신빙의에서 엄친딸 연기까지 못하는게 없는 공블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효진의 연기변신은 이 뿐만이 아니다.
'주군의 태양' 제작진은 14일 사고로 귀신을 보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은둔하며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의 밝고 명랑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공실은 사고 이전의 모습으로 현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는 다재다능한 엄친딸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
특히 한국 최고의 명문대에 입학하는가 하면,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엇이든 잘 해내는 탁월한 재능과 함께 바른 인성까지 두루 갖춘 완벽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효진의 다양한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