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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광복절 경축 공연서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 ' 의상 착용 연출 의도 논란 일어

광복절 기념행사에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쿠바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얼굴이 새겨진 옷을 입고 축하공연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과 국민의례·기념사·유공자 표창·경축사·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논란의 초점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과 광주의 노래 등 2곡을 부르는 등 기념공연을 펼치는 과정에서 합창단이 저고리 형태의 흰색 웃옷을 벗자 검은색 바탕에 공산주의 혁명가로 알려진 체 게바라(Ernesto Guevara)의 얼굴이 새겨진 옷이 나와 기획의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지켜본 전홍범 광주보훈청장은 자리에 함께 있던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광복절 기념행사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강 시장은 "진상을 자세히 파악해 문제가 있다면 관계자를 징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체 게바라(1928~1967)'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쿠바 사회주의 혁명가다. 그는 1950년대 후반 쿠바의 혁명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정권 시절 국립은행 총재와 공업장관 등을 역임했으나 콩고 혁명을 위해 1965년 아프리카 콩고로 떠나 활동을 벌였다.

그는 1년 뒤 볼리비아의 반군지도자로 등장 남미지역의 혁명을 위해 공산 혁명운동과 서양 좌파운동에 앞장섰지만 볼리비아 정부군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의해 체포된 체 게바라는 1967년 10월 체포 된 뒤 처형돼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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