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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연습생 5명 성추행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형

10대 여성 연습생을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연예기획사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18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29)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기는커녕 대부분 잘못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김씨는 2011~2012년 연습생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고 허리를 껴안거나 살을 빼라며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5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