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위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후원 캠페인이 진행된다.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최근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과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카티스템) 후원 협약' 체결하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이면 누구나 노화를 겪으며 퇴행성 질환을 앓기 마련인데, 무릎 관절에 가장 대표적으로 찾아오는 퇴행성 질환이 바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다. 무릎 연골이 손상돼 뼈와 뼈가 서로 맞닿음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닳아도 통증을 느낄 수 없으며 무릎이 맞닿게 될 때 그 마찰로 인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치료법에는 '인공관절 수술', '줄기세포 치료' 등이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자신의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치료법이며, 줄기세포 치료는 성인의 골수, 제대혈(탯줄 혈액), 지방 등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연골 병변에 주입, 연골로 분화하게 만들어 연골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엄홍길휴먼재단이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지난 2008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설립한 단체로, 현재 국내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휴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그중 하나로, 후원 대상자는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이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이번 후원을 주관하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대상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파트너인 연세사랑병원 측은 이에 따른 의료서비스를 후원하게 된다.
연세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난 2012년 엄홍길 대장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환자들의 관절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고용곤 병원장, 엄홍길 대장이 무릎 관절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함께 청계산 등반에 나섰으며,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줄기세포 치료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줄기세포 치료의 연골 재생 효과는 국제 학술지 더 니(The Knee)에 게재됐으며, 줄기세포 치료 관련 연골 재생 효과를 자기공명영상(MRI)로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내용의 논문은 국제 학술지 아스로스코피(Arthroscopy)에 게재된 바 있다.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는 "이번 후원 협약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용기자
◆신청 방법
이번 행사는 인터넷과 전화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 이외의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전화: 02)2272-8849(엄홍길휴먼재단 후원캠페인 담당자)
인터넷 신청 : 엄홍길휴먼재단 홈페이지(www.uhf.or.kr) 접속 후 후원캠페인 팝업창을 통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