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의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네이버 '라인'의 뒤를 이어 '한류 앱'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19일 SK컴즈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인물보정·성형으로 '예뻐지는 카메라'로 돌풍을 일으킨 싸이메라는 출시 9개월만인 지난 12월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한 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5개월만인 지난 5월 2000만, 그리고 다시 3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싸이메라는 최근 하루 15만 건 안팎의 다운로드가 발생하며 초기 강세를 보이던 아시아권 지역 외 북미, 유럽 등 서구권 등 새로운 지역에서도 구글 플레이 무료·추천 앱 상위권을 석권, 이용자 평점 4.5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구글플레이 추천앱으로 선정된 이후 미국에서만 일 평균 1만건 이상씩 다운로드가 이루어지며 현재 약 300만 이용자를 확보, 해외 이용자 중 미국 이용자수가 가장 많아진 점 또한 눈에 띈다.

지난 6월 '스마트 갤러리'(사진 통합관리 기능)등을 도입하고 새롭게 이용자 환경(UI)을 선보인 뒤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지역에서도 다운로드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 220여개 국가에서 매일 160만 명 이상이 싸이메라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간 이용자는 120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