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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박원동 "김용판과 통화, 적절치 못했다 생각"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은 19일 국정원 댓글의혹 사건과 관련해 "당시 적절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전 국장은 경찰의 국정원 댓글의혹 중간수사발표 직전인 지난해 12월16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전화통화를 하는 등 경찰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국장은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의 질의에 "당시 사건과 관련해 고생하고 있어 인사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전화했다"면서 "적절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박 전 국장이 김 전 청장과 대학동문 사이임을 지적하면서 '김 전 청장과 15일에도 통화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으나 박 전 국장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