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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제한상영가 논란 '뫼비우스' 다음달 5일 국내 개봉 확정



제한상영가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다음달 5일 정식으로 국내에서 개봉된다고 홍보사인 호호호비치가 20일 전했다.

이 영화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이야기로, 김 감독의 오랜 단짝 조재현과 새내기 서영주가 깊은 갈등 관계의 아버지와 아들을 각각 연기했다.

앞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극중 근친 성관계의 묘사를 문제삼아 두 번 연속 제한상영가 등급을 매겼고, 김 감독은 2분 30초 가량을 삭제한 뒤 가까스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한편 28일(현지시간) 개막될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국내 개봉 이틀전인 다음달 3일 현지에서 처음 베일을 벗는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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