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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꿈의 가게' 선배 사장님의 한수





◆식당공신

박노진 외/이콘

◆주인장과 꼭 닮은 게스트하우스 창업에서 운영까지

류기현/대숲바람

'음식만 맛있으면 되겠지'라며 출발한 첫 번째 고깃집. 3년 만에 빚 3억원만 남기고 쫄딱 망했다. 처음으로 세상이 두려웠다. 다시는 식당을 하지 않겠다던 박노진 대표는 우연히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란 책을 읽고 크게 깨닫는다. 6개월 만에 공부하는 식당 운영자로 변모한 그는 퓨전한정식당을 열어 '대박식당'으로 키우게 된다.

드라마 같은 성공 스토리이지만, 거리의 수많은 식당 창업자들에겐 교과서 같은 현실 이야기다. 자영업 창업 직종 1위인 동시에 폐업률 또한 가장 높은 불명예를 지닌 게 바로 외식 창업. '식당공신'은 가슴에서 '창업 DNA'가 꿈틀거리는 이들에게 '공부하라'고 일갈한다. 식당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내 식당에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더 필요한지 끊임없이 공부하는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것.

학구파 사장들이 어떻게 작은 식당을 '줄을 서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식당' '손님들이 알아서 입소문을 내주는 식당'으로 키우고, 프랜차이즈로 성장시켰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여행을 즐기는 젊은 20~30대 직장인들에게 요즘 핫이슈로 떠오른 창업 직종은 게스트하우스다. '제주 이민'을 간 많은 이들이 밥벌이로 하고 있는 것 또한 게스트하우스다.

'주인장과 꼭 닮은 게스트하우스 창업에서 운영까지'는 마케터 출신인 저자가 아내와 제주에 내려가 땅을 구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지어 고객을 응대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정리했다. 제주에 정착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젊은 사장들의 인터뷰들도 다뤘다.

아무리 낭만적으로 보여도 사업은 사업인 만큼 돈이 들고 빠지는 건 냉정한 법. 초심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조언도 귀띔한다.

창업이란 인생의 전환점을 성공적으로 달려 본 이들은 엉덩이가 들썩이는 직장인들을 향해 입을 모은다. '나도 한번 해볼까?' 정도의 마음이라면, 직장에서 어떻게 버틸지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게 낫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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