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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정명훈, 후배 지휘자 양성에 본격 나서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예술감독인 정명훈이 차세대 지휘자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향은 다음달 2일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정 감독이 직접 멘토로 나서는 '지휘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박준성·백윤학·서진·최수열·홍석원·리오·쿠오크만 등 서울시향과 공익 공연을 통해 호흡을 맞췄거나 해외 객원 지휘자로부터 추천을 받은 여섯 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각자 30분씩 지휘하게 되며, 정 감독은 그간 쌓아온 음악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할 계획이다.

21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 감독은 "오래 전부터 미래를 생각해 후배들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60세가 된 올해 중요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일종의 오디션이다. 재주 있는 사람을 발굴하는 게 쉽지 않지만 통과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처음 시작할 땐 쉬워도 갈 수록 어려워지는 게 지휘다. 모든 지휘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하려면 30년이 필요하다"면서 "나는 처음 지휘를 시작할 때 미국과 프랑스의 마스터클래스에서 며칠씩 배웠다. 지휘자는 여기저기서 조금씩 배운 것을 자기 요리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후배들을 향해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이번 '지휘 마스터 클래스'를 매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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