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고 직접 밝혔다.

서태지는 21일 서태지닷컴에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해서 여러 지인들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5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서태지는 최근에 치른 결혼식 시기와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았고, 평창동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아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고.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결혼 후 소감을 밝혔다.

현재 9집 작업에 한창인 그는 "혹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이 된다. 요즘 들어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 기분도 살짝 업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