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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오늘부터 한미 방위비분담 3차 협상…1천억 이상 격차

오늘(22일) 한국과 미국은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3차 고위급 협의를 시작했다.

이틀간 서울에서 열릴 이번 협의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를 비롯한 외교부·국방부·청와대 관계관이, 미국측에선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를 비롯한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관이 참석한다.

정부 당국자는 "1차 협상은 서로의 안을 내놓는 자리였고 2차 협상은 각자의 안을 보충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3차 협상이 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쟁점은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총액이다. 양측이 제시한 금액은 100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주한미군의 분담금 미사용·미집행분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도 협의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