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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1000만 향해 달리던 '설국열차' 갑자기 속도 급감

▲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의 1000만 고지 등극 가능성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예매율 집계에서 '설국열차'는 9.8%로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31.0%)과 '숨바꼭질'(27.5%), '감기'(9.8%)에 이어 4위(9.8%)에 머물렀다.

상영 4주째가 되면서 일일 관객수는 6만명 대로 떨어졌다. 21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6만8806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앞서는 19일 8만6746명에서 20일 7만775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날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841만5338명이다. 1000만까지 가려면 일일 관객수 유지와 더불어 '주말 장사'가 필수인데,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주말(16~18) 관객수는 69만5964명으로, 전주에 비해 반토막 이상이 났다. 이번 주말은 새로 개봉되는 '나우 유 씨 미…'의 선전이 예상되고 '숨바꼭질'의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공산이 크다.

문제는 투자·배급사인 CJ E&M(이하 CJ)의 의지다. 예년 같으면 다음달 추석까지 스크린 수를 유지하며 어떻게든 1000만 고지를 밟으려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그럴 기미가 좀처럼 읽히지 않는다는 게 다소 달라진 점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그룹 사정이 좋지 않은 CJ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과 관련된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무시해 가면서까지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 싶다"고 귀띔했다.

이같은 시각에 대해 CJ 측은 22일 "1000만까지는 굉장히 어려울 것같다는 게 내부 전망"이라면서 "다음달 5일부터 '스파이'를 배급하는데다, 이제는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개봉 전략 수립에 주력해야 할 때다. 이 정도면 대단히 만족스러운 스코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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