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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터번·히잡 금지···캐나다 퀘벡주 추진에 역풍



캐나다 퀘벡주 정부가 터번·히잡 등 종교 상징물의 착용금지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퀘벡주 정부는 학교 교사나 병원 의료진 등을 포함한 주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크교 터번이나 무슬림 여성들의 히잡, 니카브, 또는 유대교인들의 모자 키파 등 종교를 상징하는 복장을 금지할 방침이다.지나치게 두드러지는 십자가 표시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퀘벡에서는 최근 주 축구협회가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터번 착용을 금지했다가 거센 비난 여론에 이를 철회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전제주의적 접근이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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