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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탈북여성 11명 구성 '평양통일예술단' 1천회 공연 돌파 눈길



탈북여성 11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체 '평양통일예술단'이 1000회 공연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뒤 한 달에 1~2회 공연에 그쳤지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한 달에 20일가량 전국을 돌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올해 초 1000회 공연까지 무사히 마쳤다.

재작년에는 하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정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아 국가 지원을 받으면서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2009년부터 단장을 맡고있는 A(36·여)씨는 9년제인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했다. 대학에서 배운 월북 무용가 최승희의 무용을 예술단을 통해 한국에 알리고 있다.

가장 최근인 올해 초 합류한 B(30·여)씨는 유치원과 우리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인민학교에서 무용반에 속해 북한의 민속 무용을 배웠다.

평양통일예술단의 공연은 매 주말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 주중 공연은 예술단 홈페이지(www.ptart.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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