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77) 연방상원의원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셸던 화이트하우스 민주당 연방상원의원과 함께 방한한 매케인 의원은 1박2일 일정으로 탈북자단체 대표들과 면담하고 주한 미군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매케인 의원은 인천공항에서 "한국 방문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주한 미군 및 한국 관리들과 논의해야 할 이슈들이 매우 많다"고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 일부의 재배치 문제와 북한과의 관계, 핵무기 문제, 자유무역협정(FTA)의 결과 등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좋은 대화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내 탈북자 단체 대표 등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