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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보시라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나…만감이 교차"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건가…만감이 교차한다."

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가 재판 심리 마지막 날인 26일 최후진술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나에게 가족과 부하를 잘 관리하지 못한 큰 잘못이 있다. 당과 군중에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무죄"라고 마지막까지 항변했다.

특히 보시라이는 "내 부패 혐의는 사실이 아니고 11·15 사건(구카이라이의 영국인 독살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업가 쉬밍이 아들 보과과(薄瓜瓜)의 유학 자금을 댄 것과 관련해서는 "아버지로서 아들을 잘못 가르친 죄가 있다"고 후회했다.

또한 보시라이는 자신의 부패 혐의를 입증하는 증언을 한 아내 구카이라이를 향해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최근 많은 돈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정말이지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그의 이런 발언은 모든 부패 혐의 책임을 아내에게 떠넘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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