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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그룹 상반기 투자 전년대비 8% 줄어

국내 10대 그룹의 상반기 투자가 지난해 보다 8%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를 늘린 곳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3개 기업 뿐이었다.

26일 기업경영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 10대 그룹의 투자실적은 36조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9조2880억원에 비해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회장 공석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한화의 투자 감소율(36.1%)이 가장 컸다. 금액 면에서는 삼성의 투자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16조6000여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12조원을 투자, 27.8%의 투자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액으론 4조6000여억원으로, 10대 그룹 전체 감소분 3조2179억원을 상회했다. 이밖에 GS(-15.5%), 롯데(-11.1%), 한진(-11.0%), LG(-4.9%), SK(-4.1%)도 일제히 투자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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