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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설국열차 배우들의 한국 적응기…크리스 에반스 ‘큰절’VS존 허트 ‘눈물’

▲ 크리스 에반스, 존 허트/MBC '다큐 스페셜-감독 봉준호', tvN '백지연 피플인사이드' 방송 캡처



설국열차의 배우들이 영화 고사현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감독 봉준호'에서는 영화 '설국열차'의 고사현장이 전파를 탔다.

'설국열차' 촬영은 체코 바란도프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크랭크인 당시 봉 감독은 한국식 고사를 준비했다.

고사 현장에 으레 등장하는 돼지머리는 테블릿 PC로 교체했다.

이에 봉 감독은 "한국에서 습관적으로 올리는 돼지머리가 자세히 보면 무서울 수 있어 태블릿PC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출연한 해외 배우들은 한국식 문화가 익숙하지 않음에도 적극적으로 고사에 참여했다.

주인공 커티스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스태프를 따라 얼떨결에 몸을 굽히며 함께 큰절을 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고사에 대해 "새로웠고 재밌었고 교육적이기까지 했다. 비록 거기서 보이는 행동들이 무슨 의미인지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놀랍게도 영향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길리엄 역의 존 허트는 한국식 고사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는 출연한 봉준호 감독은 고사 현장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인 백지연은 봉 감독에게 "존 허트는 고사 중 눈물을 흘렀다던데"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봉준호는 "축문을 읽고 불에 태우는 의식을 하지 않느냐. 그 상황을 보고 존 허트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려 당황했다"고 말했다.

당시 존 허트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고사가 끝나고 고사 축문을 태우는 모습이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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