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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 앓는 동료 도우려 성금 모은 공무원들 훈훈한 미담

함평 공무원들이 중병을 앓는 동료를 도우려고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훈훈한 미담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전남 함평군공무원노조(위원장 김광열)는 27일 신장암을 앓는 채춘기(43·기능8급) 주무관과 불의의 사고로 목 이하 전신이 마비된 정상기(48·행정7급) 주무관을 돕고자 모금 운동을 펼쳐 총 7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두 직원은 "동료의 고마운 마음을 새기고 빨리 회복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열 노조위원장은 "두 동료가 하루빨리 쾌차해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일할 수 있게 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