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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추석을 양력으로···전경련 쉬는 날 개선 방안 눈길

'추석을 양력으로 바꾸자.'

'하계휴가제도 대신 연중 내내 자율적으로 휴가를 쓰게 하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7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 '쉬는 날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은 의견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김대현 전 농협경제연구소 박사는 2000년부터 2029년까지 30년간 추석 양력 일자 중 총 22번(30번 중 73%)는 모두 기온상 여름에 해당된다며 추석 명절을 양력, 또는 요일 지정제로 바꾸자는 주장을 내놓았다.

김 박사는 "주요 농산물의 수확이 끝나는 시점에서 양력으로 추석을 지정하게 되면 기후에도 맞고 물가도 안정되며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덕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직장인들의 유급휴가 사용률이 46.4%(평균 15.3일 중 7.1일 사용)로 주어진 휴가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데다 하계휴가 시기마저 7월말∼8월초에 집중돼 관광지 혼잡, 도로정체, 바가지요금, 관광서비스 만족도 저하 등의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연중 상시적으로 휴가를 사용하도록 직장 분위기를 완화하고 잔여 연차휴가를 다음해로 이월해주거나 동료에게 휴가기간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사회정책본부장은 "휴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연차휴가비를 지급하기보다 근로자들이 눈치안보고 자율적으로 휴가를 쓰도록 권장하는 휴가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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