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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진주시의원들, 박원순시장 의회 출석 막고 몸싸움

진주시의원 일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의회 출석을 가로막고 시 관계자와 몸싸움을벌이는 소동이 일었다.

진주시측은 서울시가 자신들의 고유행사인 등축제를 베껴 청계천에서 등축제를 벌이고 있다며 이를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정호 위원장 등 진주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 소속 시의원 5명은 28일 오후 2시께 시의회 본관 앞에서 대기하다 시정질문 출석을 위해 본관 계단을 오르던 박 시장의 앞을 기습적으로 막아섰다.

이들은 "피하지 말고 면담을 해달라", "토론에 참석해야한다"고 고성을 지르는 등 박 시장 주변을 애워싸고 3~5분여 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일부 의원들은 박 시장의 몸을 붙잡으려다 이를 막는 시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